배터리 '2차전지 주식' 주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2분기 실적 전망 흐림

2025. 7. 2. 18:48아는 것이 돈!

반응형

전기차 수요 정체 현상인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삼성SDI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는 하락하였고, 주가도 뚜렷한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투명함이 관세 정책과 전기차 지원책 전반에 영향을 주며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주와 완성 셀 제조사 모두 이러한 구조적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실적 악화와 함께 시가총액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실적 하향 조정과 주가 급락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간 회복이 어려운 상황으로, 시장에서는 2차전지 업황 부진이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까지 거론되며 업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2차전지 주식' 주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2분기 실적 전망 흐림
2차전지

2025년 2분기 실적 전망 악화

전망악화

2025년 7월 2일 기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SDI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영업적자 1,102억 원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4월 초 예측된 449억 원의 적자 전망 대비 653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SDI뿐 아니라 업계 전반의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당초 2분기 4,103억 원 흑자를 예상했으나, 현재는 1,717억 원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에서 유일하게 흑자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이익 규모는 4월보다 2.44% 줄어들었습니다. 실적 자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기업인 엘앤에프는 2분기 527억 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이는 4월보다 약 40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전망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주가는 12%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삼성SDI 실적 하향 조정

삼성SDI실적

삼성SDI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초기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월 초까지만 해도 449억 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예측되었으나, 7월 초 컨센서스는 1,102억 원의 적자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3개월 만에 적자 폭이 653억 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글로벌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면서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주가는 2025년 4월 중 20만 원 선이 무너졌고, 6월 30일 종가 기준으로는 연초 대비 28%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직접 반영된 결과입니다.

 

연초 이후 실적 부진과 함께 대외적인 정책 불확실성, 경쟁 심화, 시장 수요 위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실적 변화 비교

경쟁사실적

SK이노베이션의 2025년 2분기 실적 전망은 4,103억 원 흑자에서 1,717억 원 적자로 급격히 전환되었습니다. 실적 전환폭은 5,800억 원 이상에 달하며, 이는 업황 부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SK온은 2025년 1분기에도 2,993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연속된 적자가 모회사 실적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도 흑자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4월보다 2.44% 줄어든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익 규모 감소와 함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4% 하락하였습니다.

 

경쟁사 실적의 급격한 변화는 전기차 수요의 둔화, 유럽과 미국 시장의 온도차, 공급 과잉, 기술 경쟁 심화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기인한 것입니다.

배터리 주가 하락 흐름

배터리주가

2025년 상반기 동안 2차전지 관련 주식은 단기적인 순환매에 의해 간헐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실적 전망 하향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의 경우,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망이 527억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4월 초보다 약 40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0% 하락하였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실적 전망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주가는 같은 기간 12%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실적과 무관하게 시장 분위기와 투자 심리가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 공급 과잉, 전기차 전환 속도 등의 변수로 인해 향후 1년간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시장 상황과 증권사 전망

시장상황

2025년 배터리 업계의 침체 원인은 2023년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캐즘(Chasm) 현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2차전지 종목들은 2023년 여름을 정점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같은 해 2분기 실적이 급감한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 정체와 공급 과잉,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구조적인 악재로 작용하면서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서도 실적이 반등할 조짐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리스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세 부과 가능성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정 가능성은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2차전지 밸류체인 주가는 2025년 5월 말 기준으로 연초 대비 15% 하락했고, 2023년 7월 고점 대비 72% 하락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하락은 22개월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상반기 유럽의 전기차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하였으나, 미국 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출 실적이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6월 30일,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배터리 3사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이는 저점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SK온은 최근 북미 지역 배터리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수요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의 빠른 성장이 2차전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2025년 6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실적 전망 악화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현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FAQ

FAQ

Q1. 삼성SDI의 2025년 2분기 실적 적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A1. 삼성SDI는 2025년 2분기 영업적자가 1,102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4월 초 예상치보다 653억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Q2.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기에 흑자였나요?

 

A2. 아닙니다. SK이노베이션은 당초 4,103억 원 흑자를 예상했지만, 최근 1,717억 원 적자로 전망이 전환되었습니다.

 

Q3.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나요?

 

A3. 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도 흑자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익 규모는 2.44% 감소하였습니다.

 

Q4. 엘앤에프의 실적 전망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A4. 엘앤에프는 2025년 2분기 527억 원의 영업적자가 전망되며, 이는 4월 초보다 400억 원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Q5.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왜 하락했나요?

 

A5. 실적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약화로 인해 주가가 12%가량 하락하였습니다.

 

Q6.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조정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A6.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Q7. S&P는 국내 배터리 업계를 어떻게 평가했나요?

 

A7. S&P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미국 관세 정책, 전기차 전환 속도, 공급 과잉 등의 변수로 인해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Q8.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A8.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2차전지 업종 전반의 저점 반등에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자율주행차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